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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공업계도 이차전지 열풍"...리튬 배터리 운송 인증사 늘어난다
등록일 2023-05-26
서준원 대한항공 화물운송부 상무(왼쪽)와 Philip Goh IATA 아-태 지역 부사장(오른쪽)이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파이낸셜뉴스] 항공사들이 연이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CEIV LI-BATT) 자격을 취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증가하는 리튬 배터리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 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이날 기념 행사를 실시했다.

IATA CEIV 항공 운송 인증은 리튬 배터리 항공 물류 체인에 속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운송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지난 2021년 최초 도입됐으며 세계적인 위험물 운송 전문가들이 리튬 배터리 운송 절차와 시설, 장비, 규정 등 240여개 항목을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항공은 이번 인증 취득을 위해 국내 항공화물 분야의 다양한 업체와 커뮤니티를 구성했다.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대한항공을 포함한 주요 항공사, 포워더, 조업사 등 10여 개 업체가 공동 인증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CEIV 리튬 배터리 인증 준비에 착수했다. 이후 2023년 상반기, 커뮤니티 소속 각 업체는 업체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점검 및 평가를 받아 모두 인증을 취득했다.

대한항공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 전기 자동차 등 리튬 배터리 활용 분야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리튬 배터리 항공화물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수송하는 항공화물의 10% 이상은 이미 리튬 배터리를 포함한 화물이며, 그 비중은 점점 확대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위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이 획득한 IATA 리튬배터리 운송 인증서. 제주항공 제공제주항공도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IATA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을 획득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적 LCC 최초로 화물기를 도입해 본격적인 화물운송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전자상거래물품, 의류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일본 도쿄(나리타), 중국 옌타이, 베트남 하노이 노선에 주15회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화물사업을 위해 안전과 보안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확장하는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리튬배터리의 항공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성 확보와 고객 신뢰도 제고 차원으로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