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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공업계, 1대라도 더…항공기 도입 경쟁 '치열'
등록일 2023-03-22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도입에 속도를 높이며 항공기 선점을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조짐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B787 6대와 A321네오 7대 등 총 13대를 도입한다. 이 중 A321 네오 2대는 이미 들여왔다. 나머지 11대는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졌던 지난 2020년에는 단 1대의 신규 항공기도 들여오지 못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신규 항공기 도입을 재개했다. 대한항공은 보잉787-9 10대, 보잉787-10 20대, 보잉737-8 30대 등 오는 2028년까지 총 90대의 신형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도 4월6일 A321네오 1대를 도입한다. 지난해 12월 같은 기종을 1대 들여온 이후 넉달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77대까지 줄어든 기재를 올 연말까지 81대로 늘릴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신규 기재 도입에 속속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4대의 항공기를 새로 들여온다. 이에 따라 2019년 45대에서 2022년 37대로 줄어든 항공기는 올해 다시 41대까지 회복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올 상반기 보잉 787 드림라이너 2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진에어는 올해 4분기 B737-8 2대를 새로 들여와 보유 항공기를 28대까지 늘린다. 현재 여객기 1대를 보유 중인 에어로케이는 연내 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3년 만에 재운항에 나서는 이스타항공도 올해 항공기를 10대까지 늘린다. 현재 737-800 3대를 보유 중이다. 상반기 2대, 하반기 5대를 추가 도입하기 위해 리스사들과 협의 중이다.

국내 항공사들이 신규 기재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국제선 여행객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국제선 항공 여객 수는 455만576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400만명을 돌파한 뒤, 1~2월 450만명대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중국 노선이 재개되면 앞으로도 여행객 수는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는 이에 따라 항공사들간 항공기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내다본다. 국내 항공사들 뿐 아니라 외국 항공사들도 앞다퉈 항공기 도입에 나서고 있어 수급이 불균형을 보이는 실정이다. 항공기 리스료가 더욱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항공사들이 대부분의 보유 항공기를 반납했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항공사들이 경쟁력으로 신규 항공기 도입에 나서 실제 항공기 확보 대수가 항공사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