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600 제목 중소항공사 하이에어, 25일 사천-김포 노선 취항 예정 등록일 2020-09-11   “하늘길 다시 열린다” 서부경남 상공계 등 반겨   하이에어 홈피 사천공항에서 사천~김포노선에 취항할 하이에어 항공사의 50인승 ATR72-50기 .하이에어 홈피   지난 3월부터 운항 항공편이 없어 텅텅 빈 사천공항 청사 앞 주차장 모습. 코로나19 사태 이후 운항 항공편이 끊기면서 ‘무늬만 공항’으로 남은 경남 사천공항에 7개월 만에 여객기 취항이 전망이다. 경남도와 사천시는 울산공항 기반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지난 3일 부산지방항공청에 오는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사천∼김포 노선 부정기편 운항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에어는 국토부에 정기편 운항 인가도 신청, 부정기편 운항에 이어 곧바로 정기운항도 계획 중이다.   항공 노선 운항의 경우 부정기편은 신고제, 정기편은 허가제로 운영된다. 하이에어는 사천공항 대합실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취항 준비에 들어갔다. 하이에어는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간다.   하이에어는 매일 오전과 오후 왕복 2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에는 매일 왕복 3편을 운항한다. 김포에서는 오전 8시 10분과 오후 1시 40분, 사천공항에서는 오전 9시 40분과 오후 3시 20분 이륙한다. 하이에어는 제주 노선 주말 특별편 운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에어는 사천~김포노선에 프랑스제 기종인 ATR72를 개조한 50인승 젯트터보프롭기를 투입한다. 경남도와 사천시 관계자는 “하이에어 취항에 따라 지난 3월 1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 중단에 들어간 뒤   7개월 만에 여객기가 운항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사천공항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 사천상공회의소 등 지역 상공계도 “코로나19로 완전히 끊긴 지역 하늘길이 다시 열리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사천공항에 취항했던 대한항공(김포~사천), 아시아나항공(사천~제주)이 승객 감소,   적자 운영 등 이유로 운항을 전면 중단하면서 사천공항은 6개월이상 여객기가 한편도 운항하지 않는 ‘무늬만 공항’으로 전락했다. 경남도와 사천시, 지역 상공계 등은 재취항 등 공항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다각도 노력을 해 왔다. 하이에어는 2017년 설립된 김포국제공항과 울산공항을 허브로 하는 소형항공운송사업자다.   현재 김포, 울산,제주, 여수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2020-09-11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