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국공항공사도 전년比 84% ↑ 433명 채용

올 상반기 국내 항공 인력 채용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9개 국적 항공사 채용 규모는 2521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 증가했다.
 
인천·한국공항공사 채용도 84% 급증한 433명에 달했다. 항공사 및 공항공사 채용을 더하면 2954명으로 지난해보다 28% 늘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작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항공일자리취업지원센터가 항공 인력 채용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사 및 공항공사의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센터는 총 959건의 채용 정보를 10만7353명에게 제공하고, 243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취업 특강을 3회 실시했다. 아울러 8개 분야 14명의 전문 상담위원(멘토)이 취업지원센터에 상시 근무하며
 
총 550회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 밖에 지역별 일자리 설명회와 공항 상주 기업 채용 지원 등에도 나섰다.

올 하반기에도 내달 5~6일 김포공항에서 '2019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랍회'를 연다. 공항 상주 기업 채용 행사를 매달 정례화하고,
 
지역별 일자리 설명회를 대구를 비롯해 청주시 및 강릉시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시장 성장과 함께 청년 등 취업준비생이 원하는 일자리 지원 정책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며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외국 항공사 등과 협업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항공사 취업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8-07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