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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조종사 더 없나요?…전세계 항공수요 증가로 年2만5천명 부족
등록일 2015-07-24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따르면 항공 자유화 확산과 항공 수요 증가로 전 세계적으로 연간 2만5000명의 항공조종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조종 인력 1만3000명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는 등 북미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조종사 양성 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항공운송산업 핵심 인력인 조종사가 부족하면 항공안전과 산업발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UN 산하 ICAO는 각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조종 인력 부족 현상은 항공산업 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2030년까지 세계 항공여객 시장은 연평균 4~5%, 이 중에서도 아·태 지역은 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의 연평균 성장률은 6~7% 이상으로 예상되며 한·중·일 등 동북 아시아 저비용항공사(LCC)가 급속도로 성장해 항공조종 인력을 빼내가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적사 항공사인 대한항공(30대) 아시아나항공(26대) 진에어(10대) 제주항공(10대) 에어부산(10대) 티웨이항공(10)도 2018년까지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어서 국내 조종사 수요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대한항공은 2019~2025년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2013·2014년 수요 조사를 통해 향후 5년간 연평균 500명에 가까운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한다. 이에 정부는 민·관 협업으로 2017년까지 조종사 20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우선 정부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세계적인 항공교육 아카데미로 만들고 지방공항을 활용해 매년 140명씩 2017년까지 총 560명의 조종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군 퇴직 후 민간 조종사로 유입되는 인력(연평균 130여 명)을 사전에 파악해 매년 130명씩 총 520명을 확보하고, 연도별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라 항공사들은 자체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1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등 자체 양성 프로그램(운항인턴)을 보유하고 있는 7개 국적 항공사는 최소 250시간 비행 경력자를 채용해 추가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800명은 해외 자격 취득 수요를 국내로 돌려 국내 취득 비율을 높이고, 신규 운항학과 개설 대학을 지원해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항공안전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조종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매일경제  201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