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가 새 시즌을 맞아 신규 노선 확장에 분주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항공업계는 지난달 31일 하계 스케줄 오픈과 함께 새로운 취항 노선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LCC들의 신규 취항 행렬이 뜨겁다. 이른 여름부터 시작되는 여행 성수기에 맞춰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크게 늘렸다.
 
제주항공은 지방공항을 통한 국내 거점 다변화와 소도시 노선 확장으로 전략을 짰다. 이에 지난달 말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와 마카오 노선의 취항을 개시했고 4월1일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노선도 운항을 시작했다.
 
5월부터 인천~시즈오카 노선을 새롭게 취항한다.
 
주 3일 일정으로 운항하는 시즈오카 노선은 소도시 관광 수요와 도쿄와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지난 2월 확보한 부산~싱가포르 노선도 오는 7월 중에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어부산은 오는 5월부터 부산과 대구에서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오픈한다.
 
해당 노선은 부산에서 매일 1회, 대구는 주 4회 운항한다.
 
또 에어부산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오는 7일부터 주 3회로 증편하며 대구-타이베이, 대구-다낭 노선도 각각 매일 2회,
 
주 5회로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노선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하계 기간 대구발 일본 노선만 7개를 운영한다.
 
지난달 31일부터 대구-삿포로/사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대구-삿포로 노선은 매일, 사가 노선은 주 4회 운영된다.
 
이달부터는 인천공항을 통한 가고시마 노선도 새로 열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시행을 발판으로 미주노선을 확장을 지속한다.
 
대한항공은 이달 12일부터 보스턴 노선에 신규 취항하고 시애틀 노선의 출발 시간을 조정해 델타항공과의 연결편 운영의 편의성을
 
키웠다. 델타항공은 오는 5월 인천에서 출발하는 미니애폴리스 노선을 새롭게 연다.
 
또 대한항공은 이스탄불 노선을 주 5회 일정으로 확대하고 인천~이르쿠츠크 노선과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일본 홋카이도의 아사히카와도 6월 1일부터 하계 시즌 동안 주 5회 정기성 부정기편으로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새롭게 몽골 하늘길을 연다 인천발 울란바토르 노선의 7월 취항을 준비중이다.
 
또한 인천~시애틀 노선을 매일 운항으로 증편하고 하노이 노선도 주 21회 운항으로 대폭 늘린다.
 
2019-04-05 이비뉴스